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영상 편집자들의 수익 실태는 최근 시민단체 ‘일하는시민연구소’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2023년 8~10월 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보고서는 한국 유튜브 편집자 대부분이 프리랜서이며, 평균 소득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 줍니다.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인력 구성 및 노동시간 – 응답자의 82%가 프리랜서, 12%가 크리에이터가 꾸린 팀 소속, 5%가 MCN 소속이었으며, 52%는 편집을 본업으로, 40%는 부업으로 하고 7%는 재능기부로 일했습니다thisisgame.com. 이들은 한 달 평균 11.4개의 영상을 편집하고 주당 평균 35.5시간을 일했습니다thisisgame.com.
- 월 소득과 시급 – 전체 응답자의 평균 월 소득은 143만 원, 본업으로 일하는 편집자는 192만 원이었습니다thisisgame.com. 월 소득 분포를 보면 50만 원 미만 21%, 50–100만 원 14%, 100–150만 원 18%였고 나머지는 15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newsis.com. 시간당 소득은 평균 10,666원으로 최저임금(2023년 9,620원)을 소폭 웃돌지만 주휴수당과 4대 보험이 미포함돼 최저 근로조건의 85%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thisisgame.com.
- 편집 단가 – 편집자들은 완성본 1분당 약 1만 원을 받고, 810분짜리 영상 당 8만10만 원 정도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newsis.com. 10분짜리 영상을 제작하는 데 2~3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 노동 대비 수익이 낮다고 느낍니다newsis.com.
- 노동권 문제 – 응답자의 36%는 업무 소통을 위한 무기한 대기를 경험했고, 27%는 대금 지연·미지급 등을 겪었으며 14%는 아예 돈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thisisgame.com.
아래 인포그래픽은 이러한 한국 유튜브 편집자들의 소득 실태를 시각적으로 요약한 것입니다. 왼쪽 그래프는 본업 편집자와 전체 편집자의 평균 월 소득(단위: 백만 원)을 비교하고, 오른쪽 그래프는 응답자의 월 소득 구간별 비율을 나타냅니다.

이러한 조사 결과는 한국 유튜브 편집자들이 오랜 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급과 월 소득이 낮고, 계약서 없이 일해 임금 체불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. 경력과 기술을 쌓아 단가를 높이는 것 외에도, 공정한 계약서 작성과 플랫폼 차원의 보호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